낭만이란 무엇일까요

[금산] 3년지기 여행모임의 펜션여행과 대전 투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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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3년지기 여행모임의 펜션여행과 대전 투어

낭˚ෆ*₊ 2025. 8. 18. 19:58

📍비단골펜션관광농원
📍뉴그레이, 성심당
 
이번 광복절에는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어요
2023년 3월, 치앙마이에서 처음 만나 이제 3년째 이어져 온
여행 모임 멤버들과 함께 금산으로 펜션여행을 갔습니다!
무려 세 달 전부터 일정 픽스해둔 여행이라 두근두근 ✨
 
저보다 큰 가방을 메고 서울역으로 출발…
(햇반 7개, 비빔소스, 소면, 옷, 수건, 노트북까지 🤣)
서울역 앞이 공사 중이라 살짝 혼잡했어요
 


아침 10시 58분 기차를 타야 했는데,
기차 타는 네 명 중 두 명이 간당간당…
그래도 한 명은 세이프 했고 한 명이 불안한데
반쯤 포기하려는 순간, 뛰어서 딱 맞춰 도착했어요! 👏
다행히 이번 여행 낙오자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ദ്ദി◍•ᴗ•◍)

그리고 덕분에 처음 알게 된 "스마트 콜" 기능
코레일 티켓에서 승강장 번호가 출발 직전엔
알림종 모양으로 바뀌면서 활성화되는 기능이래요 신기하네요!
(실제로 기다려주는지는 모르겠어요)
 


대전역까지 가는 길에는 (피크민) 게임도 하고,

생각해보니까 다음주에
시험이 있어서 문제 한번 풀어봤는데 처참하네요 ( ・̆-・̆)
일주일 열심히 해서 꼭 합격 수기로 돌아올게요!
 

 
대전까지 KTX로 한 시간이면 도착한다니!
출발할 때는 비가 와서 조금 걱정했는데
대전에서는 화창한 하늘이 저희를 맞이해줬어요
 


대전역에 내려서 우연히 들른 와인샵 🍷
직원분이 설명을 어찌나 잘하시는지…

“방탄소년단 분들이 한 번에 30병씩 쟁여두시는…”
(ㄴ 러시안잭 쇼비농 블랑이래요!)
“프리미엄 와인만 생산하는 브랜드인데, 저렴이 라인…”

귀에 쏙쏙 박히는 빌드업에 홀려서

세 병이나 사서 나왔어요 ( ˶ˆ꒳ˆ˵ )

금산 펜션까지는 택시타고 이동하려는데

꿈돌이를 만나서 반가웠어요 🚕
 

 
기사님이 별말씀 없이 저희 대화를 듣고만 계다가 도착할 무렵,
“대전도 예전엔 충청남도였어요”라는
시사상식 한마디 남겨주신 게 귀여우셨어요 ...
차 없이 멀리 가는 거냐, 여기서는 택시 잡기 힘들 수 있다며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셨고요
 

 
펜션까지 길이 좁고 거칠었는데도 택시 기사님이

펜션 안에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내리자마자 "우와 펜션이다" 싶은 광경 있잖아요
날씨도 너무 좋고 설렘 폭발 😺😺

체크인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도착했는데,
감사하게도 바로 입실시켜주셨어요
저희는 103호 느티나무실을 이용했습니다

 
현관에는 도어락이 있었는데, 재밌는 게 저희는

이 도어락 비밀번호를 끝까지 모르고 퇴실했어요

˚ʚ。・-・。ɞ˚
사장님이 알려주시는 걸 깜빡 잊으신 거 같은데
저희도 따로 여쭤보지 않고 "한국인"하면서 1박 보냈네요 🤣

수건 챙겨오라고 안내사항 되어있어서 수건 챙겨오기는 했는데
다행히 최소한의 수건은 준비가 되어있었어요!
근데 물놀이 + 사람이 많으면 모자랄 거 같아서
여유로 한두장씩 챙겨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๑❛ө❛๑)
 

 
다들 처음 가보는 펜션이다 보니까 여행 준비하면서

시설에 대해서 "이것도 있을까" 싶었던 것들이 있었는데요
밥솥, 인덕션, 후라이팬, 냄비, 그릇, 버너 두 개, 전자레인지,
식용유, 허브소금 정도는 있더라고요!
추가적인 향신료는 챙겨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1층 방에만 침대가 있었어요
제가 운이 좀 안 좋은 편이어서 침대 취침은 일찍이 포기하고
중간중간 침대에 많이 누워서 쉬었어요 ʕ・ᵌ・ʔ
 

 
2층에는 취침하기 좋게 넓은 바닥이 있었어요!
창문에서 바라보는 자연
보기만 해도 설렘이 가득하지 않나요?!
 

 
수영장은 양쪽으로 수심 깊은 곳과 낮은 곳이 있었어요
(대략 수심 1.2m와 0.6m 정도일 거 같아요!)
 

 
아침부터 이동하느라 지쳐서 바로 막국수집으로!
마당에 드럼이랑 마이크가 있어서 재즈 분위기 물씬 가게였어요
 
튀김만두 ‘특허임박’ 문구가 빵 터졌어요
"특허 임박은 어느정도 진행된 단계일까?"
"너무 맛있어서 특허가 임박된 게 아닐까?"
막국수랑 튀김만두도 맛있다고 하고

사람도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이 동네 숨겨진 맛집인가봐요!
(주문 마감시간이 굉장히 이르니까 확인하고 가세요)

 

그리고 옆에 있던 하나로마트로 장 보러 갔는데,
여긴 행정구역상 논산시 😆
오늘 대전역에서부터 금산시 펜션까지 와서

논산시로 장보러 왔네요 ʕꔸﻌꔸʔ
굉장히 전국적인 사람이 된 거 같았어요 😉


가볍게 술이랑 얼음, 군것질 사가지고 돌아와서 냉장고 정리!
 

 
그리고 이번엔 단체 티셔츠도 맞췄어요
진짜 수련회 느낌 팍팍!

치앙마이에서부터 이어져온 저희만의 시그니처 포즈가 있어요

그 당시에 만난 지 며칠 안되어가지고, 어색한 와중에
한명씩 한국 돌아가야 하는 날이 다가오자
헤어짐이 아쉬워 서먹하면서도 남겼던 사진 한 장
그 포즈 그대로 서울에서도, 순천에서도,
워홀 떠난 멤버 돌아온 뒤 이번 금산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 따라하려고 하는 저희 귀엽지 않나요?! 🥹
 

 
기왕 사진 찍기 시작한 김에 다양한 포즈를 취해봤어요
광복절이라 ‘독립 투쟁샷’도 찍어보았고요
이은지 '해피물개샷’도 찍어보았는데 결과물은 어때보이나요?!
이 또한 추억이 되는 거겠죠! ૮꒰૮⸝⸝´  `⸝⸝꒱੭
 

 
사진 찍기 임무를 완수하고 햇빛이 조금 가신 후,
물장구 치러 나왔어요 🩴🩴
수심이 깊은 수영장에서는 놀고 있는 사람들이 많길래
저희는 한적한 얕은 수영장으로 향했답니다
 


와인 한잔 하며 물속에서 멍— 때리는데, 진짜 지상낙원 ✨
(평소 1박만 외치던 언니도 “여긴 2박 가능” 선언했어요 ㅋㅋ)
 

 
시원한 물 몸 담그고 따뜻한 햇살 맞으며
들려오는 언니들의 재잘재잘 말소리,
눈 감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 ⛱️
"여름이었다" 그 자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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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조금 지나고 다른 수영장에 사람이 조금 빠졌길래
그쪽도 다녀왔는데 저희는 얕은 곳이 조금 더 좋았어요!
넓기도 더 넓고 햇빛이 덜 닿았거든요
 

 
저녁 준비하면서 과자 주워먹는 거는 국룰이죠?
못 먹는 과자인줄 알고 입맛만 다셨는데
성분표 보니까 비건인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주워먹었어요 (◍´⤙`◍)
 

 
여러분의 펜션의 낭만은 무엇인가요?
 
저는 은박지로 싼 야채를 보면 펜션감성이 낭낭하게 느껴져요
이따가 숯불로 구운 감자 먹을 생각에 군침 싸아악 💦
뜨건 불길 앞에서 고기야채 굽는다고 고생했어 고마어 🥹
 

 
비건하는 저 신경써준다고 새송이랑 야채 가득가득 챙기고 구워줘서
너무 눈물나고 몽글몽글해졌어요 ...
 

 
진짜 감동 포인트는 부추 무침이에요
양념할 때 액젓 안 넣고 매실액 넣어서

저도 먹을 수 있게 해준다고 신경써줌 ㅠㅠ💦
정말 소중한 웅니들이랍니다 ,,, ✨
 

 
식사시간에 맞추어 노을이 서서히 지기 시작했어요 🌄
 

 
만두는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만두예요!
노릇노릇 구워진 옥수수,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
한국인이라면 못 참는 양파, 마늘
쌈장에 쏙 찍어서 깻잎이랑 고추도 간간이 삼켜주면
비건도 충분히 BBQ 즐길 수 있다아 🫢
(모든 건 함께해준 언니들 덕분이에요)
 

 
노을을 보니, 우리 태국 여행할 때 바닷가에서 봤던 그 노을과
그곳에서 봤던 프로포즈를 다시 떠올리며
낭만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어요!
 
금방 노을이 지고 하늘이 어두워지며 펜션에 조명이 켜졌는데,
흐음 근데 무슨 모양일까요 ?-?
 

 
식사가 끝날 무렵에 숯불에 넣어둔 감자를 꺼내서

젓가락으로 푸욱 찔러보니 먹기 좋게 익었더라고요!
불에 직접 넣어 구운 감자가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어느새 어둑해진 하늘, 바깥 낭만 충분히 즐겼으니
어느정도 1차를 정리하고 남은 음식을 실내로 옮겨서
2차 스타트! 수박도 꺼내서 후식으로 먹었어요 🍉
손질된 수박 당도가 낮아서 잘 안 사먹는데
마켓컬리로 산 조각 수박이 아주 달콤했어요!
 

 
아까 하나로마트에서 언니가 투게더 먹고싶다 해서 샀는데
제가 릴스에서만 보던 게 궁금해졌어요
"저걸로 진짜 젤라또 만들어져?"
 
집에서 해먹어봤다며 진짜 된다고 보여주던 언니와
그냥 녹은 거 아니냐며 의심하던 눈빛들이 선명하네요
저는 먹어보지 못했으니 중립을 지켜볼게요 |−・;)
 
그리고 선미 딸기리큐르로 유명한 글린트 레드를 오픈해봤는데
우선 병, 합격 반짝반짝 예쁘자나 ✨
토닉워터 섞어마시니까 딸기에이드 같고 맛있었어요!
(나중에 칵테일바 오픈하고 싶어서 예쁜 술병은 제가 챙겨왔어요 헤헤)
 

 
완전히 깜깜해진 밤하늘을 보러 잠시 나왔어요
별이 참 예쁘죠!

 

사진에 보이는 별 중에 절반 정도 육안으로 보였는데
서울은 워낙에 별이 안 보이다 보니까
저는 너무너무 큰 감동... 😂
 
밤하늘 수놓은 별들을 바라보면 괜스레 벅차오르지 않나요?
내년에는 날씨 좋은 날 천문대를 꼭 다녀와보고 싶어요! 🌟
 

 
펜션에 켜진 조명이 무슨 모양일까, 다시 한 번 고민해보면서
저는 언니들 몰래 2층 가서 이불 깔아놓았어요... 헤헤
여름이라 그런지 구비돼 있는 이불이 얇은 게 조금 아쉬웠어요
바닥용 이불은 조금 두툼하면 좋았을텐데 (´;ω;`)
그래도 럭키비키 마인드로 세장씩 깔았답니다!
 

 
분명 배가 찢어지게 먹었는데 깔깔거리며 수다떨다보니까
또 금방 배가 꺼져서 베지나랑 유부 복주머니

전골 밀키트를 끓였어요
 
복주머니 간은 짭쪼름하고 맛난데 국물 간은 조금 밍밍한듯
느껴져셔 간장을 넣어 먹었어요! 🫕
 

 
여러분 우리는 모두 별의 조각이라는 사실 알고 계세요?
우리 몸에는 지구에서 생산되지 않는 원소가 있는데
이게 우주에서 핵융합하며 만들어진 성분이고
우리는 모두 이 성분을 가진, 우주의: 별의 조각들인거죠! ⭐
 
꼬따오에서 처음 들었던 이야기인데 또 다시 들으니까
그때 느꼈던 감동이 물씬 올라왔어요
 

 
눈이 감겨와서 몰래 2층 올라가서 저는 꿈나라로 갔어요!
놀러가서 무려 8시간 숙면을 했답니다
🌛🌛🌛🌛🌛
 
 
부지런한 언니들, 다들 몇시에 잤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아침 9시에 일어났을 때 이미 벌써 준비하고 있었어요!
 
언니들 준비하는 동안 저는 컵라면이랑

어제 먹다 남은 만두 데워먹으며
아침을 해결했어요 (맛있었어요 👍)
 
하룻밤동안 즐거운 추억 쌓은 펜션을 뒤로하며
사장님께 인사드리고 체크아웃 하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자리 비우셔서 11시 퇴실시간 맞추어서
대전으로 출발했어요!
 


대전으로 가던 길에 펜션 사장님께 전화가 왔어요!
알고보니까 숯불비를 후불로 내야 했었나봐요

 

사장님이 계좌번호를 문자로 보내주셨는데

금액 말씀이 없길래 인터넷 찾아보고 2만원 입금했는데
3만원이라고 다시 전화주신 게 정말 잊지 못할 에피소드예요
 
 
아! 도서관에 가고 싶다 📚
 

 
대전 시내에 들어서서 어린이 보호구역

인라인 소년 보고 깜짝 놀랐는데
모양... 그림이더라고요?!
너무 어이없었어요 대전 노잼도시라고 누가 그래 ㅋㅋㅋ
 
시기 맞추어서 "영시 축제"라고 대전 명물 축제가 진행중이어서
웨이팅이 더더욱 많았던 거 같아요
유명한 두부 두루치기 식당, 진로집을 방문하려고 했는데
오픈 20분만에 줄이 거의 30m 서 있었어요...
🙍 🙍 🙍 🙍 🙍 🙍 🙍 🙍 🙍 🙍 🙍
 

 
진로집 옆쪽에 복수분식이라고 두부 두루치기 맛집이 또 있길래
찾아갔는데 줄이 훨씬 적어서 언니들은 식사하고
저는 라면이랑 만두 챙겨먹고 나와서 배가 덜 고파서
옆에 카페 가있기로 했어요(힐링)
 
힐링... 하려고 갔는데 사장님이 두둠칫 그루브 타면서
샷 내릴 때 도망쳐야 했을까요
사장님이 맑은 눈으로 "듣고 싶은 노래 없으세요!"
물어보시는데 '저는 이문세, 김광석이 듣고싶어요' 라는 말이
목끝까지 올라왔지만 참고 "요즘 유행하는 Golden

듣고싶어요" 라고 말씀드렸어요


빵빵한 사운드로 골든 들으니까 좋긴 했어요
♪˞͛◖₍ᐢ. ̫.ᐢ₎◗˞͛♪    ♪˞͛◖₍ᐢ. ̫.ᐢ₎◗˞͛♪
 

 
언니들이 밥 다 먹고 커피마시러 넘어온다고 하는데,
그 중에 우유를 못 먹는 언니가 있어서

혹시 대체유 옵션이 있는지 여쭤봤거든요 그랬더니
"우유 말고는 없다"고 말씀하시고는 어딘가로 뛰어가시네요!?
 
급하게 편의점 가서 아몬드브리즈를 사다주셨어요 🫢
덕분에 아몬드 라떼를 즐기고 있는데 사장님이 먼저
여행오신 거냐며 말 걸어주셔서, 여러 이야기 나누었어요
 
성심당 못 가면 땡큐베리머치라는 케이크집도 괜찮고
문화공간 기획하며 도전 중인데 어떤 게 좋을지

저희에게 물어보기도 하시고
대전에서 진행중인 러닝크루 얘기도 해주셨어요
(공지가 오픈채팅으로 올라온대서 다음에 대전올 때 들어가보려고요 ㅎㅎ)
 
저희가 인테리어 디테일 칭찬하니까 설명도 해주시고
"그건 의도한 게 아닌데!" 하면서

수용하시는 모습이 반짝반짝 빛나보였어요
화이팅 응원합니다 ✨✨
 

 
그래도 대전까지 왔으면 성심당은 가야한다며,
카페에서 나서서 성심당으로 가던 길
아까 카페 사장님이 말씀하신 "땡큐베리머치" 매장이 보였어요!
 
아까 사장님이 말씀했던 게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쳐서 갔을 거 같은데
듣고나니까 보여서 케이크 구경이나 해보고 갔답니다 🍰
(비건으로도 이런 이쁜 케이크 가득 있는 데 있으면 좋겠따 ...)
 

 
성심당 도착했는데 역시나 건물 한 바퀴를 두른 줄,
성심당 줄 요원님이 여기서부터 25-30분 걸린다고 하셔서
생각보다 괜찮아서 우선 줄을 섰어요!
 
무더위에 우산을 나눠주고 냉기바람 기계도 두었길래
잘 되는 데에는 잘 되는 이유가 있다며 감탄했어요
실제로는 10분 정도만에 입장하기도 했고요!
 
알고보니 귤시루 같은 거는 다른 줄을 서야 했는데
그것도 5분 만에 입장해서 구매까지 했어요
 
그래서 성심당 웨이팅이 조금 과장되어서 와전된건가 했는데
전날에도 두 시간 줄섰다는 언니 친구 말에
쏘 럭키했구나 싶었어요 🍀🍀🍀
 

 
성심당에서 나서서 주차장까지 돌아가는 길,
여러 카페에서 "성심당 빵 여기서 드셔도 됩니다" 팻말을 ㅋㅋ
각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존경스럽기도 했어요 👍👍

생각보다 성심당 줄이 훠어어얼씨인 짧았어서

기차 시간까지 두어시간 남게 되어가지구
근처 포차에서 낮맥을 즐기게 되었어요 (300ml 1,900원!)
파아란 하늘 아래 마시는 맥주의 감성, 새롭던데요 🍺
 
포차 사장님도 성심당 냉장보관 필요한지 물어봐주셔서
아- 대전은 거대한 성심당 세계관인가 싶었어요

(친절한 사장님, 감사합니다!)
 

 
기차 시간 맞추어서 택시타러 나서는 길에
저희가 어제 단체티로 입었던 맥주마셩 티셔츠를

입고있는 또다른 단체가 있더라고요!
우리끼리만 아는 눈빛을 주고 받았어요 😉
 
짐이 무겁다 보니까 택시를 잡아서 탔는데
공휴일이라서 차가 많기도 하고 영시 축제로 도로가 통제되어서
차가 제법 막혔어요
 
그래서 저는 바깥 풍경 찍으면서 가고 있는데
기사님이 갑자기 "다 찍었어요?"라며 말을 건네시는 거예요!
알고보니까 앞차가 저만치 갔는데 제가 열심히 찍고 있으니까
기다려주시는 스윗함... ꒰⸝⸝•。•⸝⸝꒱
대전은 택시기사님들이 다들 이렇게 친절하신가요?!

 
분명히 어제 도착했던 대전역인데 왜 며칠은 된 것만 같을까요!
하루 반짝 다녀왔지만 정말 알차게 보냈나봐요
마지막까지 대전역에 있는 꿈돌이 센터도 구경했어요 😊
 

 
여행 다녀오면 짐이 가벼울 줄 알았는데, 주워오는 것도 있어서
여전히 짐은 무겁더라구요 하핫 😅
저녁에 모두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서 시루 후기를 남기는데
정말 알찼던 여행이라 보람차고 다음 여행이 기대가 되네요!
 
대전역에서 펜션 가던 길 택시기사님, 펜션 사장님,
카페 사장님, 또다른 맥주마셩팀, 대전역 데려다주신 기사님,
이번 여행을 알차게 도와주신 한 분 한 분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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